미래우주교육센터, 군 위성 운영자 대상 ‘위성 궤도 및 관제 운용 교육’ 진행
미래우주교육센터, 군 위성 운영자 대상 ‘위성 궤도 및 관제 운용 교육’ 진행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4.08.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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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국내 대학 최초로 군 위성 운용 교육 프로그램 정규화 예정
“국내 대학에서 시행하는 차별화된 위성 관련 실무 교육 프로그램”
외부 재직자(군 위성) 위성 궤도 및 관제 운용 교육 사진/경상국립대
외부 재직자(군 위성) 위성 궤도 및 관제 운용 교육 사진/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GNU) 미래우주교육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군 위성운영자 10명을 대상으로 ‘위성 궤도 및 관제 운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2022년 12월 처음 군 위성 운영 관계자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특히 작년과 올해 발사된 우리 군의 첫 정찰위성 1호와 2호기가 본격 운영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수강생들의 열의가 예년보다 매우 높았다.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되면서 학생들에 대한 우주 분야 교육뿐만 아니라 외부 재직자들에 대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군 위성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교육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국방부에서도 일부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뉴 스페이스 시대에 민간뿐만 아니라 정부 부처 및 군에서 지속적으로 위성을 발사, 운영할 계획이어서 교육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에서 시행하는 차별화된 위성 관련 실무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군 위성 운영자 대상 위성 궤도 및 관제 운용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전자통신연구원 등에서 실제 아리랑위성, KPS(한국형 GPS위성) 위성과 관제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교수진(우주항공대학 김해동 교수, 방유진 교수, IT공과대학 윤석택 교수)이 담당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및 미래우주교육센터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내년부터 국방부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게 되면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경상국립대 교수진 이외 항우연과 천문연,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재직하는 위성 전문가들을 대거 전문 강사진으로 추가하여 교육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