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어르신들께 폭염·감염 대응 키트 800개 배부
경남 창원시는 지난 1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지원한 폭염·감염 대응 키트(서늘맞이 꾸러미) 800개를 관내 재난 취약 가구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재난 구호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지원했으며, 시가 관내 기후 위기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보살피는 의미로 추진됐다.
키트는 시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800가구에 전달한다. ‘폭염 감염· 대응 키트(서늘맞이 꾸러미)’는 냉각 선풍기, 부채, 쿨 타올 등 생필품 10종,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감염 예방 물품 6종, 유산균, 비타민, 보리차 등 식품류 3종으로 구성해 관내 취약계층이 폭염·감염병으로부터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폭염으로 지친 재난 취약 계층에게 꼭 필요한 폭염 감염·대응 키트를 지원해 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매년 이상기후로 인해 더위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앞으로 시도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향후 지원계획을 더 살피고,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재난피해자를 돕기 위해 신문사와 방송사 등 언론과 민간이 주도한 국내 최초의 모금단체이자 법정구호 단체로 긴급구호, 구호 지원, 주거지원, 재난교육, 안전 지원, 재난 위기 가정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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