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공연부터 음악 쇼케이스, 영상 우수작 상영회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 IP 문화예술계 전문가에게 소개
리브랜딩 이후 3년 차 맞은 ‘아프로프로젝트’, 보다 구체화된 예비 예술인 지원 선보여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24 아프로(A-PRO)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8월 8일부터 10일, 신촌문화발전소 공연장에서 열린 연극 “코끼리가 있다”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예술대학교 남산캠퍼스에서 9월 1일까지 예비 예술인들의 다양한 창작 콘텐츠 IP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우수작 중 선발한 2024 아프로 아티스트, 현업 전문가들의 참여로 발전시키다”
연극 ‘코끼리가 있다’와 뮤지컬 ‘황청백흑 그리고 빨강’은, 지난해 아프로 스테이지의 창작공연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우수작으로 선발된 후에는 보다 세분화된 후속 지원을 거쳤다.
뮤지컬 ‘황청백흑 그리고 빨강’은, 공연제작사 ‘더 피트(THE PIT)’와 서울예대 산학협력단의 공동제작으로 개발됐다. 현업 제작진인 오루피나 연출, 남진경 작곡가, 전미연 작곡가, 주소연 음악감독, 채현원 안무감독이 참여해, 학생들이 창작한 IP의 상업화 가능성을 높였다. 연극 ‘코끼리가 있다’는 연극 작, 연출가 윤성호의 멘토링을 통해 극본의 탄탄함을 더했다. 뮤지컬 ‘황청백흑 그리고 빨강’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 남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된다.
“‘공연 분야 예술인재 양성 위한 움직임’, 서울예술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공동 포럼과 13개 창작공연 작품 선보인다”
올해 아프로 페스티벌에서 가장 새로운 시도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포럼이다. 8월 21일 열리는 해당 포럼은, 예술대학 내 인재 양성을 위한 각 대학의 창작 프로세스를 공유하고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예대 산학협력단의 오준현 단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의 어경준 단장이 각 학교의 창작공연 프로세스를 발표한다. 아프로 스테이지의 창작공연 쇼케이스에서는 총 13개 작품이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을 만난다. 연극과 뮤지컬, 피지컬씨어터와 아동극 등 다양한 장르의 젊은 창작 공연들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과 영상 작품까지’ 다양한 장르 엿볼 수 있는 페스티벌”
창작공연 위주로 진행되던 예년과 달리, 올해 아프로 페스티벌은 선보이는 예술 장르의 폭을 확실하게 넓혔다. 뮤직 쇼케이스를 통해 젊은 뮤지션들의 가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뮤직 쇼케이스에서는 총 일곱 명의 아티스트가 자신의 자작곡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 밖에도 ‘아프로 미디어페스티벌’이 작년에 이어 개최된다. 영상 학부의 영화전공, 방송영상전공, 디지털아트전공의 우수작 총 7편과, 올해 아프로 아카이브 후반작업지원 사업에 선발된 영화 ‘살아지다’를 상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24 서울국제도서전 부스에서 선보인 서울예대 학생들의 출판물을 앙코르 전시에서 다시 선보이기도 한다.
서울예대의 문화인재 양성 플랫폼인 ‘아프로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수많은 예비 예술인들을 산업 현장으로 연결해온 바 있다. 지난해보다 다양한 분야, 확장된 장르의 콘텐츠 IP를 선보인 서울예술대학교와 아프로 페스티벌에 문화예술업계와 대학사회의 시선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