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 프린지 축제위원장, 에든버러 시의장 및 관계자 등 10명 참석
강원 정선군은 지난 12일 영국 에든버러 시의회에서 에든버러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승준 정선 군수를 비롯한 배왕섭 군 의원, 최종수 정선 아리랑 문화 재단 이사장, 서건희 시설국장, 윤정환 아리아라리 연출과 쇼나 맥케시 에든버러 프린지 축제 위원장, 캐미 데이 에든버러 시 의장 및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쇼나 맥케시 에든버러 프린지 축제 위원장은 "소수의 인원이 무대에 오르는 전통적인 공연 방식과 달리 아리아라리의 여러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더 커진 스케일을 보여준 것은 이전과는 다른 가치를 생산해 낸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라며 "아름다운 노래와 타악, 현대적 음악과 무용 등이 어우러진 훌륭한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캐미 데이 에든버러 시 의장은 "수백만 명의 관객들이 찾는 세계 최고 축제의 도시 에든버러에 한국을 대표하여 아리아라리 팀이 참여하게 된 것을 축하드리며, 역동적이고 차별화된 수준의 공연을 선보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 아리랑은 천년이 넘게 구전되어 내려온 우리 민족 고유의 것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담겨 있는 노래이고, 지금도 새로운 가사가 계속해서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 그 자체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라며 "세계적인 무대에 뮤지컬 아리아라리를 초청해 준 것과 좋은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축제 위원장님을 비롯한 축제 위원회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에든버러와 정선군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