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싱가포르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인 로열티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약 9만달러로 아시아 1위에 달하는 경제대국이다. 싱가포르는 소득 수준이 높고 외식 문화가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싱가포르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30억9800만달러(약 4조2257억원) 수준이다. 해당 시장은 향후 5년간 6.6%씩 꾸준히 성장해 2027년 400억2500만달러(약 5조465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는 특히 동남아시아 핵심 거점 시장이자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다. 다문화 국가 특성상 음식 문화의 스펙트럼이 넓고 다양하며 다양한 문화권의 요리가 공존하는 미식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뚜레쥬르는 현지 특성을 반영해 식사빵부터 간식빵, 디저트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베이커리’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뚜레쥬르는 연내 1호점 오픈을 추진하고 향후 주요 입지로 출점을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시장에서 우수한 외식 사업 역량과 탄탄한 인프라를 보유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싱가포르 시장에 안착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도 건강하고 신선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번 싱가포르 진출을 통해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지은 기자

정지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