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여름 휴가철 화재예방 행동요령 강조
김포소방서, 여름 휴가철 화재예방 행동요령 강조
  • 박영훈 기자
  • 승인 2024.08.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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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포소방서)
(사진=김포소방서)

 

경기 김포소방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국민 화재예방 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고 9일 밝혔다.

김포시의 여름철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여름철에 발생한 화재는 총 428건으로 전체 화재(2,036건) 중 약 21%를 차지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여름철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전체 화재 사망자(12명)의 약 16.6%에 달한다.

김포시에서 발생하는 여름철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도 부주의(933건, 45.8%)에 의한 화재 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인해 에어컨과 같은 냉방 기기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김포소방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화재 예방 수칙을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에어컨 실외기 먼지 제거 등 철저한 점검 △장마철 차단기 점검 및 KC 인증 전자기기 사용 △차량 내 라이터 방치 금지 및 차량용 소화기 비치△인덕션 전원 차단 및 가스밸브 잠금 확인 등이다.

유해공 서장은 “여름철은 폭염과 장마 등 기상 조건으로 인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시민들께서는 각 가정과 차량에서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이를 통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ywp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