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김명선 행정부지사가 지난 7일,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을 방문하여 주요시설을 점검하고, 8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 준비를 독려했다고 8일 밝혔다.
강원도는 22일 실시하는 민방위 훈련에 대비하여 접경지역 주민대피시설 점검을 시작으로 훈련 전까지 모든 시군의 주민대피시설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도내 주민대피시설은 총 600여개소로 이중 정부지원 주민대피시설은 10%이고 나머지 90%는 공공용 대피시설이다.
특히 주민대피시설 진입로 주변 잡목 제거 및 계단·통로 등의 적치물 제거를 통해 비상시 대피시설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시설 내 비치 품목 유효기간 확인 등을 통해 공습으로 인한 대피 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적의 공습에 취약한 접경지역은 평소 대피훈련을 통해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며 “이번 실제대피 훈련을 위해 주민대피시설 운영 상황 및 시설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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