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바르게살기운동영양.봉화군 협의회, 집중호우 피해지역 일손돕기 나서
영양군-바르게살기운동영양.봉화군 협의회, 집중호우 피해지역 일손돕기 나서
  • 홍성호 기자
  • 승인 2024.08.0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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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양군)
(사진=영양군)

경북 영양군이 6일 바르게살기운동 영양.봉화군 협의회와 협력하여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입암면 일원의 농경지 복구를 위한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영양.봉화협의회 회원 60여 명은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피해가 컸던 입암면 금학리 일대의 피해 현장을 찾아 고추 지주대, 비닐 제거 등 농경지 피해 복구 및 영농 정상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안형욱 영양군협의회장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보니 참담한 심정이며, 빠른 영농 정상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재난 등 지역에 안타까운 일이 생기면 군과 협력하여 최우선으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신진기 봉화군협의회장은 "작년 7월 우리 봉화에서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영양군의 큰 도움을 받았었는데, 올해 영양군의 피해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찾아왔다. 무더운 여름날이지만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참여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일손돕기를 지원받은 피해주민들은 "당장 농작물 수확은 커녕 내년 농사 걱정으로 막막했는데 이렇게 일손돕기를 지원받으니 희망을 가지고 용기를 낼 수 있겠다"며"무더운 날씨에도 두 팔을 걷어붙인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도창 군수는 "피해가 워낙 우심한 가운데 이렇게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바르게살기운동 영양. 봉화 협의회 회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며 "당분간 폭염이 예보돼 있는 상황에 피해 농가분들이 영농에 적극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h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