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구청 9층 소회의실에서 후원금 전달식 개최
2014년부터 11년째 꾸준한 후원 실천
2014년부터 11년째 꾸준한 후원 실천
서울시 금천구는 최근 구청 9층 소회의실에서 뉴시흥라이온스클럽과 ‘함께해요, 두리모사랑’ 후원금 지정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두리모’는 미혼모의 새 이름으로, '둥글다', '둘레', '둘'의 의미를 담고 있는 ‘두리’에 한자 어머니 ‘모’(母)를 결합해 지어졌다.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강하고 둥근 마음을 갖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함께해요, 두리모사랑’은 구와 뉴시흥라이온스클럽이 지난 2014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미혼 한부모가족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취지로 시작한 사업이다.
뉴시흥라이온스클럽은 이날 기탁식에서 관내 미혼 한부모가족들을 위해 1가구당 연 60만 원씩, 총 10가구에 6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정 기탁했다.
구는 각 동주민센터에서 미혼 한부모가정 10세대를 추천받아 9월부터 후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날 후원금 지정 기탁식은 유성훈 금천구청장, 뉴시흥라이온스클럽 서정희 회장 등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정희 뉴시흥라이온스클럽 회장은 “한부모가정의 자녀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후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며, 회원들 모두 지역사회를 넘어서 해외까지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함께해요 두리모사랑’사업은 지난 2014년 1차 협약(4년)을 시작으로 2018년 2차 협약(4년), 2022년 3차 협약(4년)을 맺으며 연장되었고, 관내 미혼 한부모가족 총 118세대가 6,075만 원을 후원받았다.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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