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방한 관광객 10명 중 7명 올리브영 방문
명동 내 6개 지점 외국인 매출 전년比 168%↑
명동 내 6개 지점 외국인 매출 전년比 168%↑
CJ올리브영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천공항부터 명동까지 일 3회 편도 운행하는 전용 버스 ‘올영 익스프레스(OLIVE YOUNG Express)’를 시범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내년 1월31일까지 6개월간 무휴로 운영되며 매일 오전 9시, 오후 1시30분, 오후 6시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발해 명동 해운센터 앞에서 하차한다.
여행·레저 플랫폼 ‘클룩(Klook)’을 통해 예약한 외국인 고객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승차료는 무료이며 예약 후 QR코드를 발급받으면 탑승할 수 있다.
탑승객만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매월 K뷰티 대표 인기 상품 1종을 선별해 무료로 제공한다. 운행 첫 달엔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포어 클레이 팩 스트롱’ 견본품이 증정된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 수는 600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올리브영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00만명 규모로 상반기에만 방한 관광객 10명 중 약 7명이 올리브영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 관광 상권인 명동 내 6개 지점의 외국인 매출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68% 성장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들에게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K뷰티와 올리브영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주고자 ‘올영 익스프레스’를 기획했다”며 “올리브영 매장은 우수한 품질의 K뷰티 브랜드를 외국인 고객에게 가장 빠르게 소개하는 한편 손쉬운 체험을 제공하는 ‘K뷰티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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