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거취 압박에… '친윤' 정점식 정책위의장 결국 사임
한동훈 거취 압박에… '친윤' 정점식 정책위의장 결국 사임
  • 배소현 기자
  • 승인 2024.08.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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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재장출의 기틀 마련해달라"
최고위원회의 입장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최고위원회의 입장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일 정책위의장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시각 부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접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이 변화해야 한다는 지난 전당대회에서의 당심과 민심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며 사퇴를 거듭 압박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 위의장은 "앞으로 의원총회의 인준을 받아서 임명될 정책위의장을 잘 임명해서 정권 재창출의 기틀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 위의장의 유임 여부는 자칫 친윤계와 친한(친한동훈)계간 계파갈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한 대표 취임 이후 연일 화두에 올랐다. 

[신아일보] 배소현 기자

kei0521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