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고부가 특수목적(SIT) 관광객 유치를 적극 추진해 온 결과, 7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5박 6일 간 3천여명이 인천을 방문한 ‘아시아 세계수학 올림피아드(AIMO)’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홍콩, 싱가포르, 태국, 호주, 브라질, 인도, 중국, 터키 등 글로벌 22개국에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500명이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부모와 교사 1,500명과 함께 3천명이 넘는 해외관광객이 7월 26일부터 이틀 간 나눠 입국했고, 28일에는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수학경시시험을 치렀다.
30일에는 송도컨벤시아 전시홀에서 3000명이 다 같이 한 자리에 모여 시상식 및 연회를 개최하며, 이날 차기행사 인천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인천 재방문을 기약했다. 31일 인천대학교 캠퍼스투어를 하며 전체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이들은 이번에 인천에서 체류하는 기간 동안 10억 이상을 직접 지출하며, 95억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공사는 올해 ‘한국 최고의 개항역사문화도시, 인천’ 브랜드를 선포했다. 상상플랫폼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기획유치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 1883인천 맥강파티, 상상플랫폼 야시장, 워터밤 인천, 제물포 웨이브마켓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줄줄이 개최되며 중구 원도심 일대와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글로벌 SIT(특수목적관광) 기획유치를 통해 다국적 해외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입하여 인천에 더 오래 머물다 갈 수 있는 체류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인천의 과거 개항의 역사부터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도시의 매력을 홍보하여 ‘한국 최고의 개항역사문화도시, 인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