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위생 해충 살충기’ 11대 추가 설치…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기대
매년 방역 민원 접수 현황 등 분석해 위생 해충 살충기 우선 설치 지역 선정
매년 방역 민원 접수 현황 등 분석해 위생 해충 살충기 우선 설치 지역 선정
서울 강동구는 방역 요청 민원이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는 방역 취약 지역에 위생해충 살충기를 추가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
위생해충 살충기는 벌레가 좋아하는 조명(UV-LED)으로 해충을 유인해 퇴치하는 기기로, 모기 등 날아다니는 해충 방제에 효과적이고 환경과 인체에 해가 없는 친환경 방제 수단이다.
현재 강동구에는 천호동, 암사동, 성내동 등 주택가 근처 공원 등에 총 37대의 위생해충 살충기가 설치돼 있다. 구는 8월 중 원터근린공원 등에 11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매년 구는 전년도의 모기 방역 민원 접수 현황을 분석하고 안전성 등의 설치 요건을 고려해 위생해충 살충기의 우선 설치 지역을 정하고 있다. 설치한 기기는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노후되었거나 고장난 기기는 교체하거나 고쳐서 상시 작동하도록 하고 있다.
정혜정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위생해충 살충기 추가 설치로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 등 관내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매년 민원 발생 지역을 분석해 모기 등 해충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에 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dp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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