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800여개 매장 담당, 日 30만건 주문 처리
아성다이소 세종허브센터 건설이 본격화된다. 아성다이소는 이를 통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와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해 한 단계 더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또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포부다.
28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회사는 총 4000억원을 투자해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5만여평 규모의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세종허브센터’를 구축한다. 세종허브센터는 남사·부산에 이어 세 번째며 허브센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세종허브센터가 지어지는 세종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에 인접했다. 또 건설 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와 당진-천안고속도로도 인근을 지나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
아성다이소는 남사·부산 허브센터를 운영하면서 터득한 노하우와 국내외 물류센터의 최첨단 기술을 벤치마킹해 세종허브센터 내에 최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종허브센터는 상품의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특히 셔틀랙과 GTP(상품이 작업자 앞으로 자동 이동) 설비를 통해 기존의 작업공정단계를 대폭 축소한다. 이를 통해 작업 생산성을 높이고 동선을 간소화하며 물류센터 운영을 관리·제어하는 최적의 물류시스템을 통해 3만여 가지의 다이소 상품을 매장별로 효율적으로 배송할 수 있게 된다.
이곳은 중부권 800여개 다이소 매장에 대한 상품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하루 처리 주문건수만 30만건에 달한다.
아성다이소는 세종허브센터 옆에 다이소몰(이커머스)을 위한 세종온라인센터도 따로 짓는다.
아성다이소는 이번 세종허브센터가 완공돼 가동 시 7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충청 지역 협력업체 개발, 세수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부 회장은 “다이소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의 안정적인 상품공급을 위해 다이소의 세 번째 심장인 세종허브센터를 착공한다”며 “세종허브센터가 다이소의 미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에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