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나가 찬드라세카란 박사를 파운드리 제조 및 공급망 부문 최고 글로벌 운영 책임자(COO) 및 수석 부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다.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마이크론 기술 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 역임 후 8월12일 인텔에 합류해 인텔 경영진에 소속돼 팻 겔싱어 CEO에게 직속 보고할 예정이다.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팹 제조, 조립 및 테스트, 인텔 파운드리 전략 기획, 기업 품질 보증, 공급망 관리 등 인텔 파운드리 전 세계 제조 운영 관리를 맡을 예정이다.
찬드라세카란 박사는마이크론에서 20년 이상 근무했다. 마이크론의 공정 R&D 및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공정 및 장비 개발, 바이스 및 마스크 기술 등 반도체 제조 및 R&D 전반에 걸쳐 폭넒은 경험을 쌓았다. 최근에는 최신 메모리 기술의 확장, 첨단 패키징 기술, 신규 기술 솔루션과 관련된 마이크론의 기술 개발과 엔지니어링을 주도했다.
인텔 수석 부사장에 취임하면 케이반 에스파르자니 수석 부사장의 후임이 된다. 에스파르자니 수석 부사장은 로벌 공급망 탄력성 및 제조 우수성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인텔의 비즈니스가 장기적인 성공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그는 원활한 업무 전환을 위해 연말까지 인텔에 남아있을 예정이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나가 찬드라세카란 수석 부사장은 반도체 제조 및 기술 개발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갖춘 뛰어난 경영진으로서 인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탄력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고 AI 시대를 위한 시스템 파운드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그의 리더십은 장기 성장 기회를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