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김장호 시장이 2025년 국가투자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를 잇따라 방문해 시의 주요현안과 역점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국비지원을 건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현재 부처예산을 심사 중인 기재부를 찾아 김동일 예산실장, 유병서 예산총괄심의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과 각각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반도체 완성형 생태계 조성사업(첨단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 구축) △산단특화 돌봄교육통합센터 건립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등 내년도 주요사업의 당위성을 자세히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행안부를 찾은 김 시장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 등을 만나 법인세 감소 등에 따른 보통교부세 확대지원 △2025 아시아육상경기대회 개최 관련 인프라사업 등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김 시장은 조영진 지방행정국장과 면담을 통해 새마을운동중앙회 및 연수원 구미유치,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 선정 등을 요청했다.

김장호 시장은 “최근 국세수입 감소 및 정부 건전재정 기조로 어느 때보다 국비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미래성장동력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이승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