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서 22일 발표한 ‘자율형 고등학교 2.0’ 2차 심사 결과에서 경기 구리고등학교가 조건부 선정교로 지정되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역 여건에 맞는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과 지역 교육력 제고를 목표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사업으로, 이번 2차 공모에 총 64개교가 지원했으며, 최종 선정된 45개교는 올해 9월 또는 내년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구리고등학교를 포함한 17개의 조건부 선정교는 향후 운영계획서를 보완 제출하여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선정위원회’의 추가심의를 통해 올해 11월 중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지난 4월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 지정 필요성을 촉구하는 등 구리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어, 이번 조건부 선정에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6월 구리고등학교와 ‘자율형 공립고2.0’ 선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교육과정 특성화·다양화, 교수 학습 방법 혁신, 교원 능력개발, 학사 운영 혁신 등의 지원을 약속하며, 구리시 자공고 선정을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하고 있다.
이은주 의원은 “구리지역 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지정으로 지역 내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학생의 다양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거버넌스가 구축될 수 있다”며 “구리고등학교가 선정위원회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하여 구리지역 교육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자율형 공립고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