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그린홉스 페스타'가 오는 7월 20일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이들을 시원한 홍천으로 초대한다.
지난 2015년 홍천의 한 야산에서 서석의 한 농부에 의해 우연히 발견되어 대량증식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 국내 유일 토종 홉으로 식물특허 등록을 마친 홍천 홉(k-hops)은 홍천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서서히 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번 '2024 그린홉스 페스타'에서는 홍천 홉으로 만든 우리나라 최초 국내산 원료 맥주를 선보인다.
또한 홍천 홉이 국내 유일 토종 맥주 원료일 뿐만 아니라 인지 개선, 심신 안정 등 다양한 효능을 지닌 그린바이오 작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유럽 풍경을 연상시키는 홍천군 서석면 ‘하이디 치유농원’의 아름다운 홉 정원에서 홍천 홉을 활용하여 만든 수제 맥주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으며,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에서 볼 수 있는 홉리스 모자를 비롯한 다양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건강과 휴식, 휴양, 치유를 테마로 하는 만큼 숲속 요가 클래스, 메디테이션, 숲속 맨발 걷기, 홉 족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홉 정원에서 홉 줄기를 직접 구매하거나 예약을 통해 홉 차, 홈 브루잉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자연을 노래하는 가수 하림의 아름다운 선율 속 힐링 음악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무대를 선사한다.
유진수 농정과장은 “2024 그린홉스 페스타”는 홍천에서 자란 국내 유일 토종 홉의 발견 및 대량증식 성공을 기념하고 홍천 홉이 맥주 재료의 국산화 및 수면·심신 안정 클러스터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에 큰 자긍심을 느낀다”라며, “국내 유일의 토종 홍천 홉을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그 가치를 더욱 높이고 더 나아가 홍천 k-hops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 그린홉스 페스타’는 홍천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의 지원으로 홍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홉의 매력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 관한 상세한 정보는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