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해 여름을 맞아 복지 시설 내부 온도 낮추기에 힘을 보탠다.
KCC와 광주광역시 서구청은 지난 17일 복지기관 온도는 낮추고 온정은 높이는 민관협력형 사회공헌사업 ‘착한 쿨루프’(Cool Roof)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 서구청 나눔홀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올해 고온·폭염에 대비한 쿨루프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착한 쿨루프’는 지붕을 차열페인트로 도색해 무더운 여름철 지역 사회 복지 시설의 내부 온도를 낮춤으로써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의미있는 민관협력 사회공헌 사업이다.
차열페인트는 태양광 적외선을 반사시켜 지붕이 직접 받는 열에너지를 감소시킴으로써 건물 내부로 전달되는 열을 줄이는 기능성 페인트인데 KCC는 이번 착한 쿨루프 사업에 미국 CRRC(Cool Roof Rating Council) 차열성능 성적서를 획득한 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를 지원한다.
차열페인트 지원과 함께 KCC 광주지역사무소 구성원들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7월 말 서구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에너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도장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함성수 KCC 상무는 “이번 착한 쿨루프 사업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복지시설은 운영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환경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CC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회공헌사업에 사용되는 KCC 차열페인트인 '스포탄상도(에너지)'는 콘크리트, 철재 등 다양한 곳에 칠할 수 있어 일반 주택은 물론, 오피스 빌딩, 아파트, 상가, 학교 등과 같은 일반 건물 저장탱크, 옥외 시설물, 공장 지붕 등 가정용부터 상업용 시설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내후성이 우수하고 작업성이 좋아 붓, 롤러 등으로 일반인들도 작업이 가능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