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금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7일 금호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제4회 금산면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와 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활동 경과보고, 2025년 주민참여예산 및 마을자치사업 설명, 안건 주민투표와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정한 주요 의제 중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주민 스스로 논의하고 결정하는 공론의 장으로, 이번 총회에서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인 마을 홍보 게시판 정비사업, 도로표지병 설치사업, LED 보안등 교체사업 등 세 가지 안건과 마을자치사업인 금호지 무궁화동산 산책로 정비사업, 쓰레기불법투기 계도용 로고라이트 설치 등 두 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하였다.
특히 이번 주민총회는 당일 참석이 어려운 주민분들을 위해 사전투표를 시행하는 등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강성민 주민자치회장은 “예상보다 뜨거운 주민들의 관심에 놀랐다. 주민자치회의 회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금산면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며,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산면 주민자치회는 2020년 7월 출범한 이후, 금호지 하모벤치 설치, 마을지도 안내판 설치, 금달빛 영화제 개최, 각종 주민숙원사업 시행 등 금산면민을 위한 다양한 마을사업을 발굴·추진해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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