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 미래 이동수단 '한눈에'…'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
육해공 미래 이동수단 '한눈에'…'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개막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7.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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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산업부‧우주청‧방사청, 19일까지 코엑스서 공동개최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포스터.[이미지=코엑스]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포스터.[이미지=코엑스]

하늘·육상·해양 무인이동체 연구성과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4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가 막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우주항공청, 방위사업청와 코엑스,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등 15개사는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무인 이동체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대학, 기업, 정부, 일반 관람객들이 컨퍼런스, 전시, 네트워킹 등을 통해 무인이동체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무인이동체의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23 국제 로봇 및 자동화 학술대회 및 힐티 슬램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명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무인이동체 공간지능(SLAM) 기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정부 연구개발 혁신성과를 전시하는 전시장은 1만 제곱미터(㎡) 규모로 구성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육공 분리합체형 배송용 무인이동체와 수중 무인잠수정) △산업통상자원부(수소연료전지시스템, 항공전자시스템) △국방부(드론, 로봇,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 체계) △우주항공청 등 정부 연구개발 혁신성과 전시부스 182개와 LIG넥스원 등 101개 기업의 부스 등 총 276개의 전시 부스가 설치됐다.

또한 이스라엘 전쟁에서의 드론 기술과 역할, 해양 무인이동체 위성항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한국 수요예측 및 시사점 등 국제 정세를 반영한 컨퍼런스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AI & 무인이동체 퓨처 해커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최근 드론이 안보의 중요한 수단으로 부상하고 파리올림픽에서 에어택시(UAM)가 시범 운항하는 등 미래 산업으로서 무인이동체가 중요하다”며 “향후 정부는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무인이동체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ijs684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