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시장, 체험 교육 참여…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도움 기대
강원 춘천시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매달 안전교육을 추진한다.
이는 올해 발표된 춘천시 교통안전 대책의 하나로, 안전교육을 통해 시는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률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30분 도로교통공단 강원지부에서 고령 운전자 가상현실 교통안전 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위험률 감소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교통안전 강의와 더불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시야각 검사, 공간판단력 검사 등을 포함한 운전 능력 측정 교육을 추진한다.
또한 고로교통안전공단에서는 운전에 필요한 인지기능 검사와 가상현실 교통안전 체험 교육을 시행한다.
특히 이날 육동한 춘천시장도 교육에 참여한다.
이를 시작으로, 시는 교통 관련 전문기관과 연계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매달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 규모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월 2회(64명), 도로교통공단에서 월 1회(15명)다.
또한 찾아가는 고령자 교통안전교육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추진해 체계적 교통 안전교육으로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해용 교통과장은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고령 운전자의 운전 능력 자가 측정 및 교통사고 인식을 높이고 고령자 교통사고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부터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증 반납 혜택을 기존 춘천사랑상품권 10만 원에서 교통카드 30만 원으로 상향했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신청 조건은 반납일 기준 지역 내 만 65세 이상의 운전면허증 소지자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춘천경찰서 민원실에 본인이 직접 운전면허증 반납하면 된다.
경찰서에 운전면허증 반납 시 취소 결정 통지서를 받아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는 경우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시는 보행자 안전시설 확충 등을 추진해 교통사고를 2026년까지 보행자 교통사고를 200건 이하로 줄일 방침이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