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득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연이은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영양군 입암면‧금학리‧대천리 지역의 피해 가정을 방문,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상황 점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임 의원은 이른 아침부터 수해 지역을 돌아보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다"며 "피해 지역 주민에 대해속도감 있는 대응으로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관계 부처에서 충분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난 8일 새벽 3시경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사면 유실과 침수, 상수도와 전기가 끊기는 등 마을 대부분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마을 순찰대의 사전 점검과 신속한 주민 대피로 인해 인명피해 발생은 없었지만 8일 하루 집계에서 5가구가 토사에 휩쓸리고 16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농지 62㏊ 이상이 유실‧매몰되는 등의 피해 집계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종득 의원은 "이번 영양에서 발생된 심각한 폭우 피해 복구는 지자체에서 감당하기 어렵다"며 "당연히 중앙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중앙 부처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오도창 군수는 "생업을 뒤로 하고 피해 농가를 방문해 봉사해 주신 영양군농기계협회원 및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계속되는 장마와 집중 호우가 예보 되는 가운데 농기구 등의 피해 농가에서 영농 활동을 순조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