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라오스에 철도 운영 노하우 전수
코레일, 라오스에 철도 운영 노하우 전수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7.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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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연수 통해 안전관리·물류시스템 등 전파
지난 12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라오스철도 시스템 개발 및 관리 역량 강화 초청 연수 수료식. (사진=코레일)
지난 12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라오스철도 시스템 개발 및 관리 역량 강화 초청 연수 수료식.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12일 라오스 교통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철도 시스템 개발 및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 초청 연수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라오스 철도국 직원 5명을 포함해 라오스 공공사업교통부 소속 공무원 15명이 참여했다.

연수생들은 코레일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진행한 한국철도의 △시스템 운영 현황 △안전관리체계 △물류시스템 △인프라 운영 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 서울 구로구에 있는 코레일 철도교통관제센터와 고양 KTX 차량기지,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등을 방문해 철도 운영 시스템과 고속차량 유지보수 현장을 둘러봤다.

코레일은 지난 1일 서울시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국내 16개 철도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한국-라오스 비즈니스 미팅'을 마련해 국내 기업과 라오스 간 새로운 철도사업 아이템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김원응 코레일 해외남북철도사업단장은 "내륙 국가인 라오스의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철도 운영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