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틀니·임플란트 지원
산청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으로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작기능 개선과 구강건강권 회복 등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자, 건강보험료 기준(직장 월 12만 5000원 이하, 지역 월 6만 7500원 이하)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산청군 주민등록 거주자다.
틀니는 기존 틀니 제작 후 만 7년이 경과해야 하며 임플란트는 1인 최대 2개까지 지원한다.
기존 건강보험으로 임플란트 2개를 식립했으면 지원에서 제외된다.
산청군은 올해 26명을 선정해 시술비용의 본인부담금을 고향사랑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술치과는 지역 내 치과 시술이 원칙이다.
앞서 산청군은 올해 1월부터 읍면사무소에서 틀니·임플란트 지원사업 신청을 받은 바 있으며 신청자 중 구강검진 후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보건의료원 건강증진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저소득층 군민들이 치아결손에 따른 음식물 섭취 곤란으로 발생하는 2차적 건강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강기능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산청/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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