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후원
경기 안산시가 지난달 27일 안산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안산문화원이 주최한 ‘안산역사문화 탐방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인 관내 초등교원들 대상교육연수를 진행했다.
안산역사문화탐방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지역교과서와 연계해, 관내 박물관, 유적지 등을 탐방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안산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며 학생들의 역사 이해를 폭넓게 확장시키고자 기획됐다.
전 회차(72회차)가 교육접수 시작 후, 5분이내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본 사업은 학생들이 박물관이나 유적지가 어려운 곳이 아닌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공간임을 인지하고, 나아가 안산의 역사와 인물들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이번에 시행된 초등교원 대상 연수는 관내 초등학교 교사 35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안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안산향토사박물관을 필수 코스로, 농촌계몽운동가인 최용신을 기린 최용신기념관과 안산의 유구한 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는 안산읍성과 객사를 답사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시는 직접 박물관 및 문화유적지를 답사하면서 안산지역사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제공했고, 학생들이 참여하게 될 교육코스 및 진행 방식, 교육 효과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전달했다.
이번 연수는 안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시는 교육청과 협업해 과학고를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역 내 교육발전을 위한 의견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교육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도모했다.
민화식 안산문화원 원장은 "앞으로도 교사들이 안산의 유구한 역사를 알고, 학생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교육을 통해 안산의 문화유적지를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사회과 교과과정의 교육효과를 극대화 하고, 더불어 우리 안산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정주의식을 심어주고 애향심을 고취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