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 회장, 한 달간 지역 '현장경영'…조합장과 소통 강화
강호동 농협 회장, 한 달간 지역 '현장경영'…조합장과 소통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7.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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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9개 권역 돌며 현장 애로 및 의견 수렴
최근 경남·부산·울산지역 농축협 현장경영 모습.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지역 조합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최근 경남·부산·울산지역 농축협 현장경영 모습.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지역 조합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취임 100일을 전후해 약 한 달 동안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현장경영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지난달 5일 전남·광주를 시작으로 이달 3일 경남·부산·울산에 이르기까지 전국 농·축협을 9개 지역으로 묶어 조합장들을 직접 만나면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강 회장은 지역별로 업무 현황과 숙원사항 등을 점검하고 조합장들과 농업·농촌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농협을 발전시킬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는 특히 조합장들과 유통구조 개선, 농촌 인력공급과 영농지원 확대, 재해대응체계 구축, 쌀값 안정 및 소 가격 안정화를 위한 노력 등을 중앙회가 중점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회장은 또 전국 조합장들이 질의한 200건의 농업 현안에 직접 답변했고 농협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남·충남·경북·경남 현장경영에서는 광역지자체장들과 회의를 통해 지방소멸과 농촌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와 농협 간 긴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강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은 전국의 각 조합장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경청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희망농업 행복농촌 구현에 전국 1111명의 조합장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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