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예산‧민원처리 현황 등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스마트 행정 구현
서울 동대문구가 재난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구청장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구청장실’은 55인치 디스플레이 6대를 1개의 화면처럼 연결한 대형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를 통해,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재난안전 상황을 비롯한 도로교통 상황 및 각종 구정지표 등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종합상황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구청장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화면에는 ▲재난‧화재‧구조‧구급‧교통사고․재난안전시설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도시현황’ ▲공약 추진 현황을 점검할 수 있는 ‘공약’ ▲5대 생활권별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보여주는 ‘도시프로젝트’ ▲꽃의 도시,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 관련 사업 및 각종 지표를 표출하는 ‘YES동대문’ ▲‘구청장에게 바란다’ 민원 처리현황 및 각종 언론보도 사항을 다루는 ‘여론동향’ ▲인구 및 예산집행 현황 등을 볼 수 있는 ‘일반현황’ 등이 나타난다.
구는 ‘스마트구청장실’을 활용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연계‧시각화함으로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스마트구청장실 운영을 통해 재난안전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각종 구정 지표 등을 확인하여 신속한 의사결정 및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주민들이 살기 좋은 ‘스마트도시 동대문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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