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관내 시·도교육청 산하 해양수련원 4개 기관 및 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 참여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은 28일 학생 해양 체험활동 중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신속한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해 본원 주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년 보령시 관내 각 시·도 교육청 산하 4개 해양수련원(대전, 서울, 충남, 충북) 및 보령시청, 보령해양경찰서, 보령소방서가 함께 참여하였다. 충남 보령시 소재 대천해수욕장 앞바다에서 이루어졌으며, 해양체험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 간 신속한 합동 대응 방침을 주된 내용으로 하였다.
훈련 내용은 해양체험활동 중 기상악화 및 3m 높이의 너울성 파도가 발생하여 교육요원 및 학생이 조류와 이안류에 떠내려간 상황을 실전처럼 가정하에 진행되었다. 체계적인 구조요청, 수색 및 구조 방법, 응급환자 대처요령 등으로 진행하였으며, 훈련 후 보령해양경찰서와 보령소방서에서 교육요원 대상으로 체계적인 구조요청 방법, 수색 및 구조, 응급환자 대처요령(저체온, 해파리, 찰과상, 골절, 심정지, 환자후송)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본 훈련은 2020년 전국 최초로 본원에서 주관하여 실시하였으며, 매년 해양수련원별로 순환하며 실시하고 있다.
대전학생해양수련원 조훈 원장은 “해양체험활동 수상사고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관계기관 및 4개 해양수련원 간의 공동 대응 체계를 견고히 하겠다.”라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해양체험활동을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