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의식 함양교육·진주K-기업가정신센터 견학
진주시는 26일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50명을 대상으로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진주성폭력상담소 김미정 강사의‘양성평등의식 함양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최근 만연하는 딥페이크를 비롯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참여단은 디지털 성범죄의 종류 및 발생원인, 예방방안 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통한 성차별적 요소를 파악하여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시민참여단으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았다. 양성평등 교육 후 시민참여단은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지수면 승산마을을 둘러봤으며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 LG·GS·삼성·효성 창업주들의 기업가 정신을 공부하고,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의 역사와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SNS가 활성화된 지금, 디지털 성범죄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그 피해도 심각하다”며 “시민참여단이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향후 이를 예방하기 위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3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 2023년 8월 모집되어 안전·일자리·돌봄·사회활동 4개 분과로 구성되어 불합리한 사항을 여성친화적 관점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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