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5일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에 강보합세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역시 개인과 외국인 '사자'에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6포인트(p, 0.35%) 오른 2774.39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1.03p(0.04%) 뛴 2765.76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오름세를 그렸지만 개인 매도세 유입으로 2770선 중반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 들어서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며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0.47p(0.06%) 오른 841.99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2.02p(0.24%) 밀린 839.50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 전환을 시도했지만 기관 매도세 영향으로 재차 하락 전환했다. 다만 장 마감 직전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048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5억원, 1668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518억원, 81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89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대형주(0.34%)와 중형주(0.55%), 소형주(0.21%) 모두 오른 가운데 운수창고(2.45%)와 증권(2.08%), 운수장비(1.61%) 보험업(1.05%)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전기가스(-1.92%)와 의료정밀(-1.09%), 기계(-0.83%) 등 일부 업종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떨어진 1387.5원에 거래르 종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