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
경남 합천군은 지난 20일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수강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합천박물관 여름역사강좌’를 개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여름역사강좌는 인문학 주제 중 지역민들의 서양 역사강좌 요청 의견을 반영해 그리스의 건축문화 △이스라엘-하마스전쟁 △기도하는 자와 싸우는 자 △북부 이탈리아에서 알프스 이북으로 △지중해, 이슬람의 바다:오스만의 지중해 등 서양 문명의 중심인 ‘지중해의 역사’를 다룬다.
첫 강의는 조형규 국립창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그리스 건축문화’라는 주제로 진행돼 수강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강좌는 총 5주 과정으로, 내달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한다.
이날 개강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박민좌 경제문화국장은 “이번 합천박물관의 사회교육을 통해 현재의 사회‧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제를 발굴해 지역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수준 높은 강좌를 개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박물관 여름 역사강좌는 합천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수강료는 무료다.
dmcho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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