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도심 속 대표 생태하천인 승기천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승기천 모니터링 요원’ 21명을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승기천 모니터링 요원은 행정 위주 관리에서 벗어나 구민과 함께 민관이 협력하는 현장 중심의 효율적인 관리 체계 마련과 실시간 소통을 위해 구청 누리집을 통해 연수구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다.
폐기물 무단투기 상습 발생지역 확인 등 환경오염행위 감시, 하천의 조류, 식생 등 자연 생태계 관찰, 야생조류 AI 대응을 위한 예찰 활동, 자전거도로, 목교, 통행로 등 시설물 파손 확인 등을 수행하며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31일까지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역주민의 직접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승기천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승기천에 자연 친화적인 수생태계 환경 조성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등 주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jyou@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