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축제 홍보 일색 지적하고 홍보 물품 장비 관리 철저 주문
충남 아산시의회 김은복 의원은 지난 17일, 제249회 제1차 정례회 중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장을 위한 홍보가 아닌 시민을 위한 홍보와 홍보 물품 장비의 관리 철저"를 강조했다.
김은복 의원은 홍보담당관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2023년 홍보 내용은 온통 이순신 축제 일색이다”고 지적하고 “홍보 물품과 촬영 장비 관리도 제대로 해야 한다”며 현장 방문을 신청, 관리상태를 점검했다.
김 의원은 ‘아산페이’를 모르는 시민을 예로 들며, 아산페이 가입 방법과 활용 방법 등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고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들에 대한 홍보가 하나도 없음을 안타까워 했다.
이어 과거의 홍보 내용을 일일이 열거하며 “다양했던 과거의 홍보 내용과 달리 2023년도는 이순신 축제 등 행사와 관광에 대한 홍보가 전부”라고 지적하며 “아산시의 시정 홍보 목적이 무엇인지”를 되물었다.
또한, 홍보 물품 및 장비 현황의 제출 자료가 일부 부정확함을 지적하며 물품과 장비 현황 점검을 위해 본청 홍보담당관실과 전산실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 사용 중인 물품과 불용물품을 일일이 대조하고 점검했다.
김은복 의원은 “계속 늘어나는 홍보비 증가에 비해 정작 아산 시민을 위한 정책 홍보는 없다”고 다시 한번 되짚으며 “시장 홍보를 위한 홍보가 아닌 시민을 위한 홍보가 될 수 있도록 홍보담당관 역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아일보]아산/임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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