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인프라·공급망·에너지·미래협력 MOU 30건 체결
한-우즈벡, 인프라·공급망·에너지·미래협력 MOU 30건 체결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6.1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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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대기업, 중견·중소 양국 경제계 인사 700여명 참석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30건의 새로운 협력 프로젝트에 합의했다.

16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순방을 계기로 개최된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에선 양국 경제단체, 대기업, 중견 및 중소기업 등 경제계 인사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공급망 강화, 디지털 전환 등 미래산업 협력, 에너지·인프라 협력 등에서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인프라, 에너지, 공급망, 미래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거두며 이번 중앙아 3개국 순방 경제성과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먼저 인프라 분야에서는 도시개발,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철도 등 주요 사업에서 향후 우즈벡 인프라 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됐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지역난방, 수력발전, 태양광 등에서 7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중앙아 탄소중립 신시장 진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광물 및 공급망 분야에서 우즈벡의 풍부한 광산 및 지질 연구를 위한 5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향후 리튬, 몰리브덴, 텅스텐 등 주요 광물 자원 확보가 기대된다.

디지털전환, 의약품, 음식료품 수출 등 미래경제협력 분야에서 14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돼 양국 간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기반이 구축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우즈벡 경제협력이 고도화되고, 인프라·에너지·공급망 등 주요 분야에서 우즈벡의 발전과 미래를 함께하는 파트너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정부는 민·관 차원의 협력과 함께 이번 양해각서(MOU)가 사업 프로젝트로 구체화 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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