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처치 곤란 폐의약품, 이제 수거함에”
춘천시, “처치 곤란 폐의약품, 이제 수거함에”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06.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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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13일 ㈜메디카코리아와 '폐의약품 회수·처리 지원' 업무협약
폐의약품 수거함 10개 지원 및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 등 교육
“처치 곤란 폐의약품 이제 수거함에 쏙!”
(사진=춘천시)

강원 춘천시가 13일 오전 11시 40분 춘천남부노인복지관에서 ㈜메디카코리아와 가정 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폐의약품 회수·처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10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시는 잘못된 방법으로 버려지는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변질·부패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이다. 폐의약품을 땅에 묻거나 하수구로 버리게 되면 항생물질 등으로 인해 토양 및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올바른 방법으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시는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메디카코리아는 시에 폐의약품 수거함 10개와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 및 보관법 교육을 지원한다.

시는 접근성이 쉬운 장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배치해 배출 편리성을 높이고 수거관리를 체계화할 방침이다.

수거된 폐의약품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단을 활용해 적정 주기에 맞춰 체계적으로 수거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메디카코리아는 인류 건강을 위한 기업으로서의 책무와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가치를 갖고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이번 폐의약품 수거함 뿐 아니라 지난 5월24일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 1억원 상당을 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