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1‧7‧8구역 환경 개선 효과, 집행부에 감사와 격려
마포구 기금운용 개선 촉구
강동오 의원은 '마포유수지 한류 K-pop 복합공연장'을 '복합체육시설'로 설계 변경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약 10년간 지연된 복합공연장 조성 계획은 현재 실효성이 불확실하며, 중앙투자심사 재심사 통보로 인해 실시설계가 중단된 상황이다. 또한, 영종도, 도봉구, 여의도 등에 유사한 공연장이 건립 예정이거나 이미 완공된 점도 지적했다. 주민 설문조사 결과, 체육문화시설을 선호하는 응답이 70.4%로 나타난 것도 언급하며, 강 의원은 "구민들의 복지 향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마포유수지 복합체육시설'이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원 의원은 공덕1‧7‧8구역 주민 환경 개선 효과에 대한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표했다. 공덕7‧8구역이 서울시 신속 통합기획사업에 포함되고, 기존 공덕7구역에 건립 예정이었던 공덕동 주민센터가 공덕1구역 부지에 건립 추진된 점을 감사하며, "32년 만에 신축된 주민센터로 인해 공덕동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마포구 전역에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지광 의원은 마포구 기금운용 개선을 촉구했다. 2022년 기준 기초자치단체 평균 기금운용이 4.5개인 반면, 마포구는 10개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기금 총액은 2018년 325억 원에서 2023년 1106억 원으로 240% 증가했으나, 불용률이 높은 기금도 많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남북교류 협력 기금'의 불용률은 95%에 달하며, '거리가게 자립지원 융자사업'은 근 4년간 지출이 전혀 없었다. 홍 의원은 "모든 기금의 필요성을 점검하고 불필요한 기금은 폐지하며, 사업 확대가 필요한 기금은 추가 조성해 기금 목적 달성을 위한 여건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례회에서의 발언은 마포구의 발전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제안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