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3일 만에 김치 완판 큰 호응, 포기김치 등 11개 회사 60개 품목 소개
강원 영월군은 지난 23일부터 미국 뉴저지 소재 대형 한인시장인 한남체인에서 영월군 우수 농특산품 홍보특판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기김치, 총각김치, 고춧가루, 보리고추장, 콩된장 등 11개 회사 60여 개 품목이 소개되었으며, 개장 3일 만에 김치가 완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개장식에는 최명서 영월군수와 안병학 북미주강원도민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하여 영월산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판촉 활동을 진행했다.
한남체인은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최대 한인 시장으로, 미주지역 7개 이상의 가맹점을 두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영월군은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최명서 영월군수와 안병학 북미주강원도민총연합회 회장은 지난 25일 뉴욕에서 농특산품 홍보지원, 투자유치와 고향사랑기부 등 상호교류 확대·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출협약도 Gangwon Trading, INC와 Tang's Liquor Wholesale Company와 체결하여 김치류, 장류 등 연간 50만불 상당의 계약과 동강더덕주가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북미주강원도민총연합회는 북미주 최대 한인연합회로 미국지역 전역에 걸쳐 연결망을 구축하고 한인사회의 공동발전, 고향발전, 봉사 등 강원특별자치도 발전을 적극 지원하는 단체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홍보특판전을 통해 영월군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국 전역에 영월군 상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