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부패방지, 규범준수 분야에서 리스크 예방 체계를 철저히 갖추고 엄정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음을 공식 인정받았다.
한화오션은 지난 24일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 37001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ISO 37301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번 인증 취득에 대해 “ESG와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경영환경에서 유·무형의 반부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사업활동을 더욱 투명하게 관리하며 새로운 시대에 맞게 선도적인 경영을 펼쳐 나가고자 하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한화오션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컴플라이언스실과 산하 조직인 컴플라이언스팀을 신설해 부패방지와 규범준수를 위한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했다.
컴플라이언스실은 한화오션 출범 후 전 사업장에서 반부패 분야 잠재 리스크를 식별해 평가했다. 또 엄정한 관리 체계를 갖추며 리스크 관리를 위한 내부심사원 선발·교육·운영을 통해 부패방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지난 4월부터 외부 인증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3주간의 심사를 받아 ‘ISO 37001, 37301’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는 “ISO 37001과 ISO 37301 인증은 부패행위 근절, 규범준수를 통한 준법문화 확산과 기업 신뢰도 제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며 “대표이사로서 부패방지와 규범준수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본 경영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준법경영을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171개국이 참여 중인 ISO 국제표준화기구는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품질, 환경, 안전보건, 정보보호 등 표준을 제정·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ISO 표준은 각 분야의 제품·서비스 등 국제적 교류를 용이하게 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 중 ISO 37001은 모든 조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반부패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표준 규격이다. 조직에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수립, 실행, 유지 및 개선하는 활동에 대해 제3자 인증이 가능한 글로벌 스탠다드 인증 제도이다.
ISO 37301은 조직의 규모와 성격에 상관없이 법률, 규정, 규범, 행동강령 등 조직의 전략적 의무들을 특정하고 그 의무들을 다하는 프로세스 결과물들에 대해 제3자 인증을 통해 해당 조직의 경영시스템이 준법경영임을 입증해주는 인증 제도다.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은 2017년 설립된 ISO 표준 인증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