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중식·일식·양식 간편식 인기 상승세"
CU, "중식·일식·양식 간편식 인기 상승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5.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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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외 상품 매출 확대…다양해진 소비자 니즈 영향
한 고객이 CU 점포에서 새로 출시한 쟌슨빌 간편식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한 고객이 CU 점포에서 새로 출시한 쟌슨빌 간편식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도시락의 종류별 매출 비중에 변화가 일고 있다.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들의 입맛이 다양해진 영향이다.

CU는 최근 5개년간 한식과 한식이 아닌 도시락의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한식 선호도는 줄어든 반면 중식·일식·양식 선호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식 콘셉트의 도시락 매출 비중은 2020년 74.4%, 2021년 73.3%, 2022년 71.1%, 2023년 70.1%, 올해(1~4월) 69.8% 등 지속 감소했다.

이에 반해 한식 외 콘셉트 도시락의 매출 비중은 2020년 25.6%, 2021년 26.7%, 2022년 28.9%, 2023년 29.9%, 올해 30.2% 등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편의점 간편식이 간단하고 합리적인 식사로 떠오르며 자연스레 색다른 도시락을 찾는 고객의 수요가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CU 간편식의 직전 3개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6.4%, 지난해 26.1%를 기록하다 올해(1~4월)는 32.8%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CU는 이런 흐름에 발맞춰 79년 전통의 미국 1등 소시지 브랜드 쟌슨빌(Johnsonville)과 손잡고 한식과 양식 콘셉트의 간편식을 함께 출시한다.

쟌슨빌은 1945년부터 이어온 미국의 대표 육가공업체로 얼리지 않고 육질이 풍부한 프리미엄 돈육 소시지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쟌슨빌 소시지는 엄선된 향신료만을 사용한 특별 레시피로 만들어져 그 풍미가 높다.

CU가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쟌슨빌 소시지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살린 간편식 6종이다. 한식과 양식의 퓨전 상품인 도시락, 주먹밥, 김밥 각 1종과 양식 상품인 파스타 1종, 핫도그 2종이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CU는 유명 브랜드와의 컬레버레이션으로 간편식 상품 구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콘셉트의 먹거리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