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꿈의 무대’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서 공연

그룹 ‘세븐틴’(SVT)이 오사카에서 일본 스타디움 투어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제 동방신기에 이어 역대 K-팝 보이그룹 중 두 번째로 '꿈의 무대'를 앞두고 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오사카(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OSAKA)' 공연을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세븐틴의 자체 첫 일본 스타디움 투어다. 세븐틴은 히트곡 ‘손오공’으로 무대를 시작해 ‘돈키호테’(DON QUIXOTE), ‘박수’, ‘음악의 신’ 등 히트곡 포함 28곡을 들려줬다.
일본 공연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있었다. 멤버들은 일본 베스트 앨범 타이틀곡 ‘이마 -이븐 이프 더 월드 엔즈 투모로우-(Ima -Even if the world ends tomorrow-)’를 비롯해 일본어 버전의 ‘록 위드 유(Rock with you)’, ‘홈:런(HOME;RUN)’, ‘겨우’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힙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의 개성과 역량이 돋보이는 고유 유닛의 무대도 펼쳐졌다.
이번 스타디움 투어와 함께 펼쳐진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투어 ‘팔로우’ 더 시티‘(SEVENTEEN TOUR ‘FOLLOW’ THE CITY)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18일 공연은 일본 전역의 극장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송출됐고, 19일에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이 병행돼 글로벌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세븐틴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이곳은 회당 7만 명 넘는 관객이 입장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이다.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은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지금까지 이곳에 입성한 K-팝 보이그룹은 동방신기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