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주고등학교서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릴레이 서명 챌린지!’ 열려
경북 경주시가 경북남부보훈지청 주관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릴레이 서명 챌린지’ 행사에 동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한국전쟁 당시 경주에서 지원한 학도병 19명 등이 출정 전 태극기에 서명했던 의식을 체험하며 당시 학도병들의 나라사랑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7일 오후 경주고등학교에서 열린 행사에 김성학 부시장을 비롯해서 권대훈 경주교육지청장, 조유현 경주소방서장, 박상숙 경주우체국장, 보훈단체장, 중⸱고생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릴레이 서명 챌린지’ 행사를 통해 참석자 모두 나라사랑 마음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 동안 경주지역 내 여러 기관과 공공장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도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일상 속에서 보훈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학도병의 호국정신을 잊지 않도록 가슴이 깊이 새겨야 한다”며, “일상 속에서 지역민과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훈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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