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친환경 방역 차량으로 야간 이동 소독 실시
횡성군, 친환경 방역 차량으로 야간 이동 소독 실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4.05.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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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5월 20일부터 9월까지 ‘친환경 방역 차량을 이용한 야간 이동 소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횡성군보건소는 읍면 지역 환경과 효과성을 고려하여 5개 방역 소독반을 구성했으며, 주 1, 2회씩 일몰 직후에 시가지와 주거밀집 지역, 강변을 위주로 방역을 추진한다.

방역 관계자는 "올해 대기오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기름이 아닌 물에 희석하는 친환경 연무 소독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연무 소독은 소리만 날 뿐 연기를 볼 수 없지만 미세한 입자가 공중에 오래 머물러 살충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횡성군보건소 방역 담당자는 “모기 유충은 한 컵 정도의 고인 물에도 서식할 수 있어 주택 주변의 빈 깡통과 폐타이어, 화분 받침대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을 수시로 제거하고, 정화조 뚜껑을 밀폐하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더해져야 효과적인 해충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영대 소장은 “횡성군은 매개체 감염병 발생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