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SRT·GTX 공용 '율현터널 작업구' 점검
에스알, SRT·GTX 공용 '율현터널 작업구' 점검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5.19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난 안전 확보 목적…승강기 작동 상태 등 파악
에스알 직원들이 지난 17일 율현터널 작업구 등을 점검했다. (사진=에스알)

SRT 운영사 SR(에스알)은 지난 17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공용 구간 재난 안전 확보를 위해 율현터널 작업구를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율현터널은 SRT 수서-평택지제와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잇는 총길이 50.3km, 깊이 48~76m 대심도 터널이다. 작업구는 터널 내 재난 상황 시 복구용 차량 등이 지상에서 터널로 진입할 수 있도록 만든 수직 통로다. 터널 내에서 발생한 재난 대응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율현터널에는 작업구와 함께 열차 사고,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지상으로 대피할 수 있는 16개 수직구가 있으며 방연문과 방화문, 조명설비 등 안전 설비도 갖췄다.

이번 점검에는 강병진 안전본부장 등 에스알 본사 안전 부서와 현장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동탄역 인근 작업구 내 차량용 승강기와 인원용 승강기 작동 상태 등을 점검했고 서현역 작업구와 구성역 작업구도 파악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SRT와 GTX-A 열차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물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합동 재난 대응훈련을 통해 더 안전한 철도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