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대 김학성 명예교수 3천만원 기탁
성균대 김학성 명예교수 3천만원 기탁
  • 문경/장성훈 기자
  • 승인 2010.08.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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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출신으로 고향 불우이웃돕기 성금 쾌척

성균관대학교 김학성 명예교수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3천만원을 기탁했다.

성금을 기탁한 김학성 교수<사진>는 만해사상실천선양회와 강원도, 인제군, 조선일보사가 공동주최하는 국제규모 행사인 '2010년도 만해축전'에서 만해대상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으며, 시상금 3천만원 전액을 문경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겠다는 뜻을 문경시장에게 전달하였으나 기부금품을 접수할 수 없는 문경시에서는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연계하여 3천만원의 성금을 지정기탁 받았다.

김학성 교수는 문경시 모전동에서 태어나고 문경종고(현재 문경공고)를 졸업하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로 진학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문학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30년동안 교수로 재직하다 올 2월에 영예로운 정년퇴직을 하고 현재 동 대학에서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사회적으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에 3천만원이라는 큰 금액의 성금을 선뜻 기부하면서 “고향인 문경시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기탁금은 동로면 적성리에서 천막을 치고 생활하고 있는 손모씨등 읍면동에서 추천을 받은 어려운 이웃  50명에게 지원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