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비빔면의 그 소스, 치킨까지 변신…B2B 판로 확장
팔도비빔면의 그 소스, 치킨까지 변신…B2B 판로 확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5.1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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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비빔장 7종 라인업 확대…누적 판매 2400만개
1세대 치킨 멕시카나와 협업 '팔도비빔치킨' 선봬
팔도비빔장 소스 7종. [사진=팔도]
팔도비빔장 소스 7종. [사진=팔도]

종합식품기업 팔도는 ‘팔도비빔장’을 활용한 기업 협업을 강화하고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팔도비빔장은 2017년 선보인 액상 소스다. 스테디셀러 ‘팔도비빔면’ 소스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 요청에 정식 제품으로 출시된 것이다. 현재 저칼로리 제품부터 대용량, 냉면 소스까지 총 7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누적 판매량은 2023년 기준 2400만개를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팔도는 최근 1세대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와 손잡고 공동 메뉴 ‘팔도비빔치킨’을 개발했다. 매콤·새콤·달콤한 팔도비빔장 맛을 살린 양념치킨이다. 멕시카나 신메뉴에 쓰일 비빔장만 2800㎏에 이른다.

팔도는 팔도비빔장을 기업 차원에서 활용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난 만큼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기업 간 거래(B2B)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민하원 팔도 마케팅 담당은 “고객 요청으로 선보인 팔도비빔장이 지금은 기업 차원에서도 찾는 국민 소스로 성장했다”며 “팔도비빔장의 익숙한 맛을 어느 곳에서도 즐기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