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시니어클럽‧금천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 60개 경로당에 급식 제공
금천구는 14일부터 60개 경로당에 주 5일 점심 운영을 위한 급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경로당 주 5일 점심 제공을 위해 지난 10일 금천시니어클럽, 금천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천시니어클럽(착한도시락 사업단)과 금천지역자활센터(맛드림 사업단)에서는 경로당별 사전 조사된 중식 이용 인원수에 맞춰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식사 후에는 남은 음식과 식기를 일괄 수거해 가기로 했다.
구는 앞서 평균 월 10회 운영하는 경로당 중식을 확대 운영하기 위해 지역 내 경로당 총 74곳을 대상으로 중식 운영 방법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경로당 60곳에서는 급식 배송 방식으로, 6곳에서는 자율 운영 방식으로 주 5일 중식 운영을 희망했다.
중식 확대로 1,300여 명의 어르신이 주 5일 점심 걱정 없이 식사할 수 있게 됐다.
급식 배송을 희망한 경로당 60곳에는 영양사가 어르신 맞춤형으로 작성한 식단표를 기반으로 영양이 골고루 갖춰진 음식이 제공된다.
또한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중식을 확대 운영하기로 한 경로당 6곳에는 부식보조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경로당 주 5일 중식을 통해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인근 경로당에서 식사도 하시고, 서로 만나 안부도 물으면서 건강한 여가생활을 이어가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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