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한국관광공사와 방한 외래관광객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푸드와 K관광을 연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신규 수요 발굴 및 재방문 유도로 방한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13일 서울 강남구 오뚜기 오키친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선 박범진 오뚜기 영업본부장,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K관광과 K푸드 연계를 통한 방한 외래객 유치 마케팅 협업 △K푸드 연계 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홍보 △K푸드 연계 외래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오뚜기는 방한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외래 방문객이 즐겨 찾는 팝업스토어, 박람회 등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이달 31일까지 서울 마포구 오브젝트 서교점에 마련된 ‘오뚜기X오브젝트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Z세대 여행 트렌드를 파악해 수요 맞춤형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 ‘2024 투어리즘 엑스포 in 도쿄’ 등 국내외 박람회에서는 안동찜닭, 춘천닭갈비 등 지역 대표 요리의 맛을 재현한 오뚜기 가정간편식(HMR)을 소개하며 K푸드와 함께 한국 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알린다. 

또한 쿠킹 경험공간 오키친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의 K푸드 쿠킹클래스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K푸드와 방한관광 연계를 도모하는 이번 협약은 방한 외래객 증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K푸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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