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 부처님 오신날 대비 합동소방훈련
문경소방서, 부처님 오신날 대비 합동소방훈련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4.05.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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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 대비 봉암사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 실시
부처님 오신날 대비 합동소방훈련 (사진=문경소방서)
부처님 오신날 대비 합동소방훈련 (사진=문경소방서)

경북 문경소방서는 지난 7일 오후 관내 중요목조문화재인 봉암사 극락전을 대상으로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목조문화재 인근 화재가 산림화재로 옮겨붙는 가상화재 상황을 설정해 실시되었으며,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시 산불진화대, 김용사 관계자 등 약 60 명과 소방차량 5대가 동원되어 지리적·구조적 특성 등을 고려한 초기대응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인 산림화재 및 문화재 재난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봉암사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 (사진=문경소방서)
봉암사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 (사진=문경소방서)

이날, 중점 훈련사항으로는 △화재발생 초기 자위소방대의 119 신고 및 인명대피 협조 △방수총 사용 화재진압 및 연소 확대 방어 △문화재 등 중요물품 반출 및 보호 훈련 △소방차량 진입 및 부서위치 선정 후 화재진압 △의용소방대원 상호 역할분담 및 공조 입체훈련 △산불확산대비 종합방수훈련 △산불예방 캠페인 등이다.

부처님 오신날 대비 봉암사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 단체 사진 (사진=문경소방서)
부처님 오신날 대비 봉암사 목조문화재 합동소방훈련 단체 사진 (사진=문경소방서)

한편, 김미정 119 재난대응과장은 “목조문화재는 화재에 취약하므로 관계인 중심의 재난대응능력 배양 및 초기 대응 훈련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라고 관계인에게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소중한 문화재가 화재로부터 소실되지 않도록 문화재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