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F&B 미국진출 전략은?
프랜차이즈 F&B 미국진출 전략은?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4.05.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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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더x법무법인 미션, 'K-FOOD EXPRESS' 개최
K-FOOD EXPRESS 세미나가 열렸다. [사진=강동완 기자]

"K-Food 미국 진출을 위한 법적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

푸드테크 '티오더'와 법무법인 '미션'이 지난 7일, 여의도 티오더 타운홀에서 'K-FOOD EXPRESS'가 열렸다. 

K-FOOD EXPRESS 는 세계로 뻗어나고 있는 한국 F&B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고, 해외 진출에 유의미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장으로, 해외진출을 먼저 해본 기업들은 어떤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해외 진출전 알아두어야 할 문제와 솔루션, 전략은 무엇인지, 다른 기업은 해외 진출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를 공유했다. 

법무법인 미션 김성훈 대표변호사 'K-FOOD 미국진출을 위한 법적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요?'의 주제를 통해 "해외진출시 좋은 파트너를 만나야 한다. 현지와 해외의 생태계를 연결하는 K-푸드 해외진출 전략을 세워야 한다"라며 "F&B의 성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변호사는 "콘텐츠, 가치, 브랜드에 대해서 PE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진출자금을 미국현지 조달방식인지. 국내에서 계속 자금을 지원할건지등으로 법인의 설립방식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또 미국진출을 위해서 "국내의 정보공개서 등록과 같이 미국에서도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 문서 등록 FDD를 등록해야 하며, 미국내 프랜차이즈 관련규제는 연방법에 따른 규제와 각 주법에 따른 규제로 달라지고 있다"라며 "각 주법에서 규정하는 바에 따라 프랜차이즈 기업에 친화적인 또는 비친화적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일부 주는 노동법과 연결이 되고 있어 이에 따른 준비도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김 변호사는 미국 진출의 방식으로 "조인트벤처형"으로 작은 단계의 팝업 형태 협업 솔루션을 통한 사례도 소개했다. 

법무법인 미션 김성훈 대표변호사가 미국 진출을 위한 법적준비과정을 소개했다. [사진=강동완 기자]

이날 세미나에서는 3명의 해외진출 패널들이 참여해, 각자의 진출방식과 운영방식을 공유했다.

패날로 참가한 윤주성 윤해운대갈비 대표는 "뉴욕진출시에 현장에서 직접 부딪쳐 보면서 오픈을 시작했다. 부산지역 윤해운대갈비는 알려져 있지만, 미국 뉴욕에서 진출시 브랜드 알리는 과정에서 음식만 맛있게 만들어서 성공하는 시대에서 어떻게 브랜딩하고 마케팅하느냐에 따라 손님들이 찾아올수 있을거라는 전략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또 윤 대표는 "미국 습성은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 미국인들을 위한 마케팅으로 인플루엔서와 미국인들이 무엇을 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파악하고 핵심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라며 "메이저 스트리밍을 공략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승진 윙잇 대표 CEO는 "간편식을 PB브랜드로 만들어 OEM 180여개사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자사몰 100%에 판매에서 추가적인 확장성을 위해서 도매사업과 자영업자 판매, 다른 채널 및 해외채널까지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라며 "수출분야도 간편식 판매를 늘려가고 있으며, "미국 F&B매장을 세우는 것에 대한 욕심도 있고, 한국의 음식을 냉동밀키트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원팩제품으로 한식 표준화도 가능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우 신세계 BetterFoods CFO는 "우리의 제품이 미국으로 가져갔을때 현지화 입맛으로 맞출것인지, 한국의 음식 그대로를 전달할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라며 "상품 제품에 따라서  목표에 따라서 다르기 마련이다. 제품이 목표하고 있는 시장에 대한 수용도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티오더 홍석호 해외전략팀도 "K-FOOD 미국 진출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전략"을 주제로 미국 현지 티오더 진출전략을 소개했다. 세미나에는 국내외 프랜차이즈 및 식품 외식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했다. 

선배창업자가 전하는 글로벌 진출이야기가 진행됐다.  [사진=강동완 기자]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

adevent@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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